대전시에 따르면 3일 기획재정부가 개최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했다. 코로나 여파로 약 1년 8개월 가량 발표가 늦었지만, 대전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사업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특수영상 전용 스튜디오, 특수조명·분장·음향 등 특수영상 분야 기업 입주 공간과 특수영상 전문인력 양성 공간, 컴퓨터그래픽 등 사후편집 작업공간, 최종 완성본 사전 시사 공간 등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특수영상 분야 기술을 보유한 출연연과 특수영상 기업과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콘텐츠 산업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 비해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일자리산업이다. 기반시설인 특수영상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대전이 세계적인 수준의 특수영상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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