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예타 통과… 대전 특수영상 거점도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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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예타 통과… 대전 특수영상 거점도시 시동

코로나 여파로 1년 8개월만에 발표로 매듭
2025년 준공 목표,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
스튜디오 및 기업 입주, 인력양성 공간 조성
ETRI와 특수영상 기업과 협력시스템 구축

  • 승인 2021-11-03 16:00
  • 신문게재 2021-11-04 2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가 융복합 특수영상의 메카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스튜디오 큐브에서 촬영된 '오징어게임'처럼 향후 대전은 드라마와 영화 등 특수영상의 모든 것을 진두지휘하는 특수영상의 도시가 될 전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3일 기획재정부가 개최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했다. 코로나 여파로 약 1년 8개월 가량 발표가 늦었지만, 대전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사업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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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통과로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유성구 도룡동 대전마케팅공사 서측 주차장 부지에 조성된다. 국비 738억 원을 투입해 총사업비는 1476억 원이고,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로 2022년 첫 삽을 뜨고 2025년 준공이다.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특수영상 전용 스튜디오, 특수조명·분장·음향 등 특수영상 분야 기업 입주 공간과 특수영상 전문인력 양성 공간, 컴퓨터그래픽 등 사후편집 작업공간, 최종 완성본 사전 시사 공간 등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특수영상 분야 기술을 보유한 출연연과 특수영상 기업과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콘텐츠 산업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 비해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일자리산업이다. 기반시설인 특수영상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대전이 세계적인 수준의 특수영상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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