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도 참석하여 다문화가족의 실질적인 욕구가 반영된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덕구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과 가족 구성원 30명이 참석하였고 각 출신국별 한국 거주기간별로 5팀을 나눠서 진행하였다. 5팀은 중국팀, 베트남팀과 캄보디아·필리핀팀, 소수국가팀과 한국 시어머님팀으로 나뉘었다.
간담회는 센터 사업을 4개 분야로 나눠서 그룹별 토론를 진행했다. 부모교육, 아버지교육에 대해 자녀교육, 아버지 인식개선, 임신·출산 교육, 자녀와의 소통법 등 많은 의견이 모였다.
부부교육에서 부부캠프, 의사소통교육, 평등역할교육, 상대방 이해하기 교육 등 의견이 나왔다. 또한 자격증 과정과 홍보·자원연계 분야에서 국가자격증, 단기 자격증 교육, 알바 구하기, 요리교육,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컴퓨터, 운전면허 자격증 등이 있다. 초기 입국자의 경우 한국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남편에게 문자발송을 해주기를 원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간담회 마지막에는 5팀 대표 한 명이 각자 팀에서 토론한 내용을 발표한 시간을 가졌다.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토론한 여러 의견을 반영하여 앞으로 센터운영 프로그램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인원 제한으로 인해 많은 이주민여성분들 참석하지 못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 하루빨리 센터에서 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길 바라본다. /장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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