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체 내부 감사를 진행해 갑질 여부를 판단하는 건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서다.
최진석 시 감사위원장은 2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대전시 자체 조사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으며, 고인의 죽음을 명확하게 밝히고 유족 측의 궁금증과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수사 권한을 가진 기관을 통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최진석 대전시 감사위원장이 직원 사망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최진석 위원장은 "시에서 조사한 사건 관련 자료를 경찰에 넘기고,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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