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규 공무원 사망사건 경찰 수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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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신규 공무원 사망사건 경찰 수사 요청

지난 9월부터 자체 감사 진행했으나 어려움 있어
시 감사위원회 "수사 자료 넘기고, 적극 협조할 것"

  • 승인 2021-11-02 16:33
  • 신문게재 2021-11-03 5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대전시가 최근 발생한 신규 공무원 사망 사건 관련 수사기관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진행한다.

시 자체 내부 감사를 진행해 갑질 여부를 판단하는 건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서다.

최진석 시 감사위원장은 2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대전시 자체 조사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으며, 고인의 죽음을 명확하게 밝히고 유족 측의 궁금증과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수사 권한을 가진 기관을 통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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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대전시 감사위원장이 직원 사망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29일부터 유족 측의 요청으로 갑질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출장 면담, 온·오프라인 자료 확인 및 유족 측 제공 증거자료 등 자료를 확보해 조사했다. 실질적인 갑질 행위가 있었는지를 주안점을 뒀다. 2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참고인마다 각기 증언이 다르고, 일부 상반된 의견이 나와 더는 조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최진석 위원장은 "시에서 조사한 사건 관련 자료를 경찰에 넘기고,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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