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전 어린이 온라인 안전골든벨' 행사가 지난 31일 중도일보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인터넷 접속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온라인으로 대체됐지만,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스튜디오를 가득 채우기에 충분했다.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사전 안전의식 고취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상식을 익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2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약 한 달여간 예선을 거쳐 참가자 가운데 100명이 통과, 이 중 고득점을 얻은 학생 50명이 본선에 이름을 올려 퀴즈왕에 도전했다.
이날 대회 모든 과정은 중도일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유튜브에 전송돼 본선에 오른 학생들을 응원하는 '모두 모두 최선을 다하자. 경험이 중요해', '1등 가즈아~' 등 가족 친구들의 실시간 격려 문자도 잇따랐다.
주관식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답들이 작성됐고,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한 39번 문제에서는 참여자들이 대거 탈락해 화면이 닫히며, 패자부활전을 기다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진 패자부활전에서는 탈락했던 학생들 모두가 문제를 맞추며 통과하면서 본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본격 레이스에 돌입하자 학생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해서 문제를 풀어나갔다. 마지막 두 명의 학생이 남은 결승에서는 한차례의 재대결이 이뤄지면서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이어졌다.
영예의 퀴즈왕에는 대전전민초(5학년) 강지수 학생이 차지해 대전시장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대전시의회 의장상에는 대전반석초(6학년) 오수현 학생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대전대암초(6학년) 김민준 학생이 거머쥐었다.
대전대암초(6학년) 김보민, 대전가양초 (4학년) 박시현, 대전선유초(4학년) 송아인, 대전문정초(4학년) 한예윤, 대전하기초(3학년) 이다경, 대전봉산초(3학년) 정다혜, 대전목동초(5학년) 유종우, 대전가양초(6학년) 명준현 학생 등 8명은 장려상인 '중도일보 사장상'을 받았다.
대회를 주관한 중도일보의 유영돈 사장은 "비대면 안전 골든벨 행사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사고 실천 다짐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도일보는 안전사고 예방과 밝은 사회 구현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속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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