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전교육청에서 이엘치과병원 청소년 희망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
대전교육청은 1일 이엘치과병원으로부터 학생 장학금 1400만원을 기탁받았다.
이 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기부를 시작했다. 올해로 9년째로 그가 기부한 장학금은 총 1억 9000만원에 달한다.
이엘치과 병원은 교육청의 교육 기부 협력체인 대전교육서포터즈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탁받은 장학금은 중학교 9교, 고등학교 5교에서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이도훈 원장은 "병원에서 마련한 사랑의 장학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에게 위로가 되고, 꿈을 키우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어려움 없이 품을 뜻을 이뤄가는데 장학금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매년 지역사회에서 교육 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을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장기화된 코로나로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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