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DB. |
위드코로나로 사회적 활동이 잦아지면서 지역사회로부터의 감염이 우려되는 데다, 여전히 학생 감염이 꾸준하면서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학생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 중 '가정'에서의 비중이 44.3%에 달했다. 학교의 비중(16.6%)도 2학기 개학 이후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학교 비중은 10월 24.5%, 9월 16.5%, 8월 7.5%로 증가세를 보였다.
학생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학생감염의 경우 9월 9∼15일 197.7명, 9월 16∼22일 177.7명, 9월 23∼29일 273.9명, 9월 30~10월 6일 247.3명, 10월 7∼13일 227.4명, 10월 14~20일 215명, 10월 21∼27일 269명으로 집계됐다. 10월 3주부터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일상회복 이후 더 확대될 우려가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에선 수능 대비 학원 특별 방역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수능 전날까지 15개 지역, 모두 320개소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40개 반으로 구성해 인력을 지원하도록 했다.
또 특별 방역점검 기간 중 전체 학원·교습소 대면교습 자제를 권고했고, 수능 1주 전, 수험생 대상 학원·교습소 대면교습을 자제하도록 강력 권고했다.
교육부는 학원에 대한 대면교습 자제도 요청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원총연합회 등에 학원 운영시간 제한 및 대면교습 자제에 적극 동참을 요청해 민간의 자율적인 방역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