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다문화 사회복지사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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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다문화 사회복지사가 필요해요

  • 승인 2021-11-02 08:45
  • 신문게재 2021-11-02 11면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코로나로19로 인한 비대면 시기에 실업자가 점점 늘고 있다. 다문화 가족도 예외는 아니다.

여러 가지 행사가 취소되고 다니고 있던 여러 분야의 직장에서 인원 감축 혹은 폐업 등으로 많은 일자리가 줄어들어 고민이 많다.

하지만 언택트 시대에도 꼭 필요한 직업이 있다. 바로 사회복지사다. 예전부터 국민의 반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다고 할 정도로 익숙한 직업이다.

그러나 자격증은 소지하고 있지만 현역에서 근무하지 않은 이들도 많다. 다문화가족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에는 일반 자국민보다 조금 까다로운 단계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일반 한국인은 고등학교 졸업만 해도 사이버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에서 수업을 받고 실습을 해 쉽게 취득할 수 있다.

그렇지만 외국인에게는 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한국에서 인증해주는 필수서류를 제출하거나 필요 시 공증받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필수과목을 이수하고 사회복지사 실습을 할 때도 실습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가 조금 다를 수 있다. 이 또한 본국에서 졸업한 고등학교 필수서류를 공증해서 제출해야 될 수도 있다.

다문화가족에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가족은 아직은 극소수다. 현재도 수요가 많지만 추후 다문화 관련 분야에서도 다문화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복지사의 수요가 있을 것이다.

사회복지사는 분야가 너무 광범위해 다문화가족 중에서도 사회복지사를 직업으로 선망한다면 미리 준비해두어 취업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여러 분야에서 직업의 사명감을 갖고 필요하신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지난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 달도 안되어 노인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일이 힘든 부분도 있지만 보람을 느낄 때도 많다.

여러분도 도전해 여러분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취직해 일하면 즐겁게 일하고 보람도 느낄 것이다. 다문화가족 중에서도 사회복지사가 증가해 현역에서 도움을 주는 날을 기대해본다. 박홍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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