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연장 구간은 광역철도 1단계 신설역인 대덕구 오정역에서 옥천역까지 20.1㎞ 구간을 기존 경부선 선로를 활용해 연장하는 것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반영됐다.
총사업비는 국비 294억 원을 포함해 총 490억 원으로 이 구간 정거장은 오정역-대전역-세천역-옥천역으로 4곳이다.
개통 후 오정역~옥천역 간 소요시간은 15분으로 1일 총 운행횟수 편도기준 46회로 계획돼 있다.
현재 대전역과 옥천역에 정차하는 열차 운행횟수는 무궁화호 18회지만, 광역철도 개통 후에는 무궁화호와 광역철도 포함 64회로 늘어나며 지역민 교통 서비스와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본계획 고시에 맞춰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일정을 추진해 2026년 개통할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계룡~신탄진을 잇는 충남과 대전과 잇는 노선이고, 여기에 옥천선이 연장되면서 충남~대전~충북까지 잇는 메가시티 라인이 구축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광역철도 1단계는 연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첫 삽을 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월에는 노반과 궤도 설계가 마무리하고 건축설계는 내년 5월 마무리 짓는다. 1단계 총 12개 역사로 기존 역사를 활용하는 6곳, 신규 역사는 덕암-오정-중촌-용두-문화-도마역 등 6곳이다. 2024년 하반기 열차 시운전 후 본격 운행하는 것으로 로드맵이 짜여 있다.
광역철도 2단계는 내년 사전타당성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넘어야 하고, 2023년부터 1년간 설계 후 2026년부터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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