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洪·尹·元 이재명과 양자대결서 우위

리얼미터 조사 洪 44.4%>李 38.9% 尹 45.3%>李 40.9%
安, 沈 포함 4자 구도에선 李, 국힘 후보에 근소 '우위'

연합뉴스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희룡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35명 대상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2.2%p 자세한내용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홈피참조) 결과다.

이에 따르면 홍 의원은 44.4%의 지지율로 이 후보(38.9%)에 5.5%p 이겼다.

윤 전 총장은 45.3%로, 이 후보(40.9%)에 오차범위 이내인 4.4%p 우세했다. 원 전 의원도 43.8%로 이 후보(40.1%)를 3.7%p 차이로 제쳤다.

또 다른 국민의힘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 후보와 대결에서 36.1%를 얻어 40.0%의 이 후보에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왔다.

이 후보는 다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포함하는 4자 대결구도에선 우위를 보였다.

이 후보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설 경우 34.6%로 얻어 34.4%인 윤 전 총장을 근소하게 제쳤다.

홍 의원과의 4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4.3%, 홍 의원이 29.3%, 안 대표가 5.7%, 심 후보가 5.1%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경선후보 경쟁력을 묻는 조사에서는 홍 의원 38.2%로 가장 높았고 윤 전 총장 33.1%, 유 전 의원 10.9%, 원 전 지사 4.1% 등의 순이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