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 동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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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문화] 동거 이야기

  • 승인 2021-11-01 09:31
  • 신문게재 2021-11-01 11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원래 스웨덴에서 결혼하기 전이나 결혼 대신에 동거하는 커플이 일반적이다.

동거하면 파트너를 사귀며 함께 살면서 서로 잘 맞는지 안 맞는지 알게 되고 동거해 본 적이 있으면 커플은 자기들의 평범한 일상, 성격과 행동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기본적이고 강한 관계도 맺는다.

요즘 한국에서도 동거하는 커플이 많아졌고, 다양한 가족이 늘어났다.

또한 다양한 가족 중에는 애완동물과 가족 구성원으로 사는 사람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기성세대는 이러한 생활 형태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젊은 세대들의 생각은 다르다.

서로에게 스스로 책임감도 가지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을 매일 매일 볼 수도 있다.

다른 예와 비교하면 외국에 여행 가는 것과 저 나라에서 사는 것도 굉장히 다르다.

여행 갈 때는 짧은 기간으로 즐거움이 많고, 보통에는 가장 좋은 부분만 느낀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외국에서 몇 년 동안 살면 힘든 상황이 많이 있다.

그래도 살면서 많은 경험을 얻고 정신력도 강해지는 단단해지는 걸 느낀다.

그리고 커플은 주로 주말에만 만나기 때문에 즐거운 일만 있지만, 동거하게 되면서 상대방의 단점도 알게 되고 서로를 맞춰가며 더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간단하게 말하면, 많은 사람은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자기에게 맞는지 확실히 할 수 있도록 먼저 조심스럽게 시도하기도 한다.

물건을 사기 전에 샘플을 해 보거나, 아파트를 구하려고 하면 아파트를 돌아다니면 좋은 집을 구한다.

또한, 대학교나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 다양한 적성(?)검사 등 한다.

시대마다 새로운 생활 방식이 생기고 옛날에 절대로 안 되는 것은 현재에는 새롭게 유행되기도 한다.

한국에서 부모님들은 자녀가 파트너와 동거하는 것은 큰일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자녀들이 행복하면 그것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스벤손엠마 명예기자(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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