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한국말을 잘한다.
하지만 엄마나라 문화에 대해 잘 알았으면 하고, 언어도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요즘은 글로벌 사회라서 한국어 외에 다른 언어를 능숙한 사람이 취업 시 유리한 건 다 아는 사실이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어려서부터 두 가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돼 있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외국어를 잘 배울 수 있는 환경에 있어야 외국어를 잘 습득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은 밖에서 다른 사람과 한국어를 사용하고 가정에서는 엄마와 엄마나라 언어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장을 계속 반복한다면 엄마나라 언어인 외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말할 수 있다.
처음에는 아이가 엄마 나라 언어를 어려워해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반복 학습한다면 어느 순간 잘 따라 할 수 있다.
아이에게 외국어를 알려 줄 때 규칙 같은 것을 많이 알려 주면 학습에 대하여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내가 학습한 방법 중 외국어를 쉽게 배우는 방법은 암기가 효과적인 것 같다.
그리고 또 다른 팁 하나는 엄마가 아이에게 계속 엄마 나라 언어를 계속 들려주며 따라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또한 엄마와 아빠와 상의하고 함께 지도해야 한다.
아이에게 외국어를 어느 수준까지 지도 후 방학 때 엄마 나라에 방문한다면 그때 아이가 엄마 나라 언어를 사용하고 엄마 나라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 미래를 위해 또한 글로벌 인재를 창조하는 것에 다문화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에게 행복한 삶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 도선미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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