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대 국회 세종의사당에서 여의도 바이오·핀테크허브로"

  • 정치/행정
  • 국회/정당

"23대 국회 세종의사당에서 여의도 바이오·핀테크허브로"

세종 서울 정치권 "세종의사당 조기완공 여의도 亞금융허브" 촉구
"세종의사당 균형발전 촉진제" 대선후보 공약채택 서명운동 계획도

  • 승인 2021-10-27 17:01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ㄹ
(사진 왼쪽부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민석 의원, 강준현 의원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민석 의원실 제공
국회 세종의사당이 지어질 세종 정치권과 현재 국회가 있는 서울 영등포를 지역구로 둔 정치권들이 27일 세종 국회 시대와 아시아 금융허브 여의도를 위해 의기투합 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갑), 강준현 의원(세종을), 이춘희 세종시장, 김민석 국회 의원(영등포을), 당 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인 송재호 의원(제주시갑), 채현일 영등포 구청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세종 국회 시대 및 여의도 바이오·핀테크 허브 시대 촉구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 9월 국회에서 여야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합의를 이루어냈다"며 "국회 세종의사당은 정부와 국회의 공간적 분리가 낳은 비효율을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진전시키는 역사적 한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지난 반백년 의정사의 터전인 여의도와 새로운 백년 의정사의 터전인 세종시의 국회의원과 단체장, 그리고 균형발전을 열망하는 저희들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합의를 딛고 '23대 세종 국회 시대'와 '여의도 바이오·핀테크 허브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종 의사당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국회로 조기 완공, 23대 국회의 개원과 함께 세종 국회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세종 의사당은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으로 만들고 검찰청, 법무부 등 공공·행정기관 추가 지방 이전과 균형발전 심화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의 단계적 이전을 위한 법적 준비 병행 시급성도 강조했다.

이들은 "여의도 의사당은 세종의사당으로의 단계적 국회이전 후, 아시아금융허브를 위한 핀테크랩과 전국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연결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바이오허브랩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지금의 의사당 부지는 300개의 바이오·핀테크랩, 컨벤션센터, 데이타센터나 특성화대학, 시민공원으로 쓰일 수 있다. 여의도는 글로벌뉴타운으로, 서울은 글로벌 경제문화수도로 성큼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어렵게 이루어진 국회 세종의사당 여야합의를 균형발전의 새 길을 여는 역사적 결단으로 이어가자"며 "23대 국회를 세종 국회로, '여의도 의사당을 바이오·핀테크허브로 만들어 균형발전의 새 장을 열기 위한 국회의원·지방의원·자치단체장 및 국민 서명 운동과 여야대선후보 공약 채택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2.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3.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1.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2.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5.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