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화답하는 체육계…축구·수영 등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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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화답하는 체육계…축구·수영 등 기지개

감염 위험 높은 실내 체육시설의 경우 백신패스 도입
내달 부터 미뤄졌던 대회들 속속 개최

  • 승인 2021-10-27 17:32
  • 신문게재 2021-10-28 5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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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지역 체육계가 걸어 잠궜던 출입문을 열고 운동을 시작하는 시민들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실내 체육시설, 스포츠 경기장 등 체육 시설의 경우 영업 시간 제한이 풀린다.

실내 체육시설의 경우 여전히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접종 완료를 입증하는 백신패스를 도입해 이용자들을 수용할 수 있다.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의 중단됐던 강습 활동은 다음 달부터 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구에 위치한 국민생활관의 경우 이번 주부터 요가, 매트 필라테스 수강자를 모집한 상태로 다음 달부터 수업 참가가 가능하다.

다만 수영이나 댄스 스포츠 같은 비말 배출이 많은 격한 운동의 강습의 경우 내부 협의를 통해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일상회복 개편에 맞춰 연기되거나 취소됐던 대회들이 속속 개최될 예정이다

당장 지난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전장기 개인택시 축구대회를 시작해 500명이 넘는 지역 축구인들이 운동을 재개했다. 이어 제14회 대전시협회장배 가족 낚시대회, 제29회 대전시장기 축구대회 등 많은 인원이 함께 즐기는 지역 대회가 개최된다.

지난 9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연기됐던 대전MBC배 전국수영대회가 내달 2일부터 13일간 대전 용운국제수영장에서 다시 개최된다. 유년부부터 중등부 까지 2000명이 넘는 수영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규모가 큰 대회 만큼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위드 코로나 전환의 문을 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대전 체육 관계자는 "지금까지 계속 취소 됐던 대회들이 다시 개최되는 만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달 개최되는 대회들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체육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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