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21년 7월 1일 대비 2021년 10월 1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99% 상승했다.
전국은 전분기 대비 0.99%로 상승 폭이 확대(0.37%→0.99%) 됐다. 수도권·서울은 상승 폭이 확대(수도권 0.43%→1.14%, 서울 0.07%→0.74%) 됐으며, 지방 또한 상승 폭이 확대(0.12%→0.34%) 됐다.
대전의 경우 전 분기(0.58%)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되며 0.85%를 기록했다.
월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7월 0.27%, 8월 0.29%, 9월 0.2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수요가 오피스텔로 이동하면서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가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은 전분기 대비 0.94%로 상승 폭이 확대(0.42%→0.94%)됐다. 수도권·서울은 상승 폭이 확대(수도권 0.45%→1.09%, 서울 0.26%→0.74%)됐으며, 지방은 소폭 상승(0.32%→0.36%)했다.
대전의 경우 전 분기(0.57%)보다 소폭 축소됐으나 0.52%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피스텔 수익률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기준 대전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6.90%로 전국 평균 4.75%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하면서 생긴 수요의 이동, 규제 완화 등의 원인으로 점차 매매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전세가 또한 매매가 상승의 원인, 임대차법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공급량 증가, 아파트 매매가 안정화가 이뤄진다면 오피스텔 또한 안정권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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