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새로운 명소는 마닐라 주재 미국 대사관 근처의 록사스 대로(Roxas Boulevard) 부분을 따라 자리를 잡고 있으며 마닐라만을 재건하려는 정부 계획의 일부다.
지난 2020년 9월 19일 세계 해안 정화의 날을 맞아 공개된 인상적인 마닐라 베이의 변신은 필리핀과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일반적으로 돌로마이트 비치로 알려진 마닐라 베이워크 돌로마이트 비치는 마닐라 베이를 따라 해변을 이등분해 만든 인공 해변이다.
이는 마닐라만 재건 프로젝트의 해안 방어를 목표로 하는 전체 해안 지역 통합 관리의 일부로 추진됐다.
완공되면 해변은 마닐라 베이워크의 총 길이 900m를 덮게 된다.
2018년에 찍은 사진을 보면 마닐라만에는 태풍 옴퐁의 여파로 수많은 쓰레기가 남아 있다.
2년 후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시와 지역 기관 및 지방 당국의 협력 하에 마닐라 만은 수도의 상징적인 만의 재건 성과를 보여줬다.
작년에 정부는 이 지역의 백사장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유지 관리되고 있는 인공 백사장으로 회색인 해안선의 일부를 덧씌웠다.
백운석은 오래전부터 존재해 온 물질이지만 많은 사람에게 잘 알지 못하는 광물이다.
콘크리트, 외부 클래딩, 도로 및 정원 경로의 생산에 주로 사용된다.
마닐라 베이에서 인공 해변 모래로 사용하는 것은 약간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백운석이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프랑스와 싱가포르의 인공 해변도 같은 재료로 만들어졌다.
또 이탈리아, 독일 및 영국의 많은 유산 건물도 백운석 석회암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중 일부는 오늘날에도 남아 있다.
돌로미테 비치는 이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방된다.다문화명예기자 사라스엘사(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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