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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2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로공사를 상대로 1세트 36점까지 가는 13번의 듀스 끝에 승리를 낚았다. (사진=KOVO제공) |
KGC인삼공사가 23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 승리했고, 앞서 22일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강적 대한항공을 상대로 역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를 낚았다.
먼저, 23일 KGC인삼공사는 도로공사의 올 시즌 첫 대결에서 1세트 13번의 듀스를 반복하며 36점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다.
24-23 KGC인삼공사가 앞서면 도로공사 켈시가 후위공격을 성공시키며 듀스를 만들고, KGC인삼공사 예레나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혀 29대 30 상대에 매치포인트가 되었을 때 박혜민이 터치아웃을 유도해 30대 30 다시 듀스를 이뤘다. 35대 34 KGC인삼공사가 한 점을 더 만들면 세트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에서 한송이의 서브에서 시작해 염혜선의 토스를 받은 옐레나의 레프트 공격이 상대 블록킹이 맞아 아웃되면서 1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KGC인삼공사가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경기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옐레나의 공격과 이소영의 수비가담에 2세트 25대 18로, 3세트 25대 19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옐레나는 KVO데뷔 두 번째 경기에서 공격 22득점에 블로킹 2득점으로 최고기량을 선보였고, 박은진은 블로킹으로 상대의 주요 공격을 차단해 흐름을 꺾었다.
2연승의 KGC인삼공사는 오는 28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상대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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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블루팡스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사진=KOVO제공) |
이날 경기에서 러셀은 공격 23득점에 블로킹 3득점, 서브 1득점을 더한 27점으로 활약했고, 백광현은 정확한 리시브로 수비를 안정시켰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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