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다이음 사업' 어린이집 활동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박선영 센터장)는 지난 3월부터 지역 유치원, 학교 등 지역 유관기관에서 찾아가는 '다이음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고 있는 다이음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이 다문화 공존에 대한 인식과 수용성 제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상호문화 이해를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중국, 일본, 필리핀 출신 다이음 강사가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다양한 지역 공동체로 찾아가 나라 소개 및 문화체험, 놀이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로 활동 중인 이모 씨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의상,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나라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다이음 강사로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선영 센터장은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혼이주여성은 이 사업 참여를 통해 능동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해 당당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전화로 문의하면 되고 또 홈페이지, 네이버 밴드에 가입하면 프로그램 및 각종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다. 당진=이선아(필리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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