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진행한 배우자 부부교육 플라워테라피 진행 사진 |
최근 3년간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의 상담 주제로 부부와 경제 문제에 대한 상담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성 평등 인식 함양을 통한 가정의 이혼, 별거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진행이 절실해졌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건강한 다문화 가정을 조성하고 부부간 친화력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한 상반기 부부교육에 이어 23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총 5회기에 걸쳐' 다함께 행복해, 부부가 행복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5쌍을 대상으로 나를 소개하기, 끼리끼리 뽐내기(신체 본뜨기), 부부가 함께 '또띠아' 만들기 등의 주제로 부부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부부간의 이해와 친밀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배우자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주말에 운영하며 결혼이주여성의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통·번역도 함께 지원한다.
박선영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대상 다양한 부부공동체 훈련을 통해 언어와 문화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소통의 공백을 줄여 나가고 있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원이린(중국)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