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일정은 25일 벨기에 브뤼셀 UCLG 유럽지역본부 방문이다. 유럽 42개국 13만 지방자치단체를 주관하는 프레데릭 발리에르 사무총장을 만나 대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프랑스 보르도의 도시재생시설인 다윈을 방문하고 27일에는 트램노선 시찰과 트램과 버스 대중교통 통합 운영상황을 둘러본다.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UCLG 세계사무국을 방문하고 에밀리아 사이스 사무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UCLG 총회 주제와 프로그램, 회원도시 참가 홍보와 후원 대상 결정, 개최 비용 등 재정부담 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 일정을 종료하면 아프리카 모로코로 이동해 UCLG 총회 참여와 대전시 홍보를 지속한다. 1일은 UCLG 조직의 수장인 모하메드 부드라 회장과 간담회를 하고 아프리카 지역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지역본부는 40개국 2만 여 회원 도시를 총괄하고 있다.
2~3일은 모로코의 수도인 리바트에서 아스마 랄루 시장과 북아프리카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의 압델라지즈 엘 오마리 시장을 만나 면담과 현지 인터뷰로 UCLG 총회와 대전을 홍보할 계획이다. 귀국은 11월 5일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출장은 내년도 대전 UCLG 총회가 대전을 국제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동시에 그동안 추진해온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원도심 재생 등에 대한 점검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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