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엄마들은 검정고시 합격 후 9월부터는 자녀에게 가정학습지도를 하고 일지를 작성해 제출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엄마가 학교 수업내용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자녀들을 충분하게 학습지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녀교육 문제로 혼자서 고민하지 않게 되고 자녀들과 소통함으로써 자녀의 긍정적인 성장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L씨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있는지 잘 알고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는 엄마가 돼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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