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윤석열 모두 비리 의혹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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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윤석열 모두 비리 의혹 후보들”

충청권 간담회서 지역 공약 산단 조성 걸어

  • 승인 2021-10-19 16:45
  • 수정 2021-10-19 16:48
  • 신문게재 2021-10-20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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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가 충남도당에서 당원으로부터 환영인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는 19일 "도덕성 논쟁을 안 할 수 없다"며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당내 윤석열 후보를 동시에 비판하고 나섰다.

충청권 공약으로는 '500만 평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내걸었다.

홍준표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과 아산, 홍성, 서산 등에서 가진 충청권 순회간담회에서 최근 국감장 등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던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도덕성 논란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홍 후보는 “(민주당에서) 이재명 지사가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은 천만다행이다. 개인의 품성이나 가족관계, 대장동 비리 등 모든 면에서 부적절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당내 경선 상대인 윤석열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우리 측에서도 각종 의혹이 있는 사람이 나오게 되면 둘 다 국민이 선택을 주저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 측에서 깨끗한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최근 외신 보도를 들며 "프랑스 르 몽드지에선 한국의 차기 대선을 '오징어 게임'으로 비교한다. 비리 후보들이 나와 설치고 있다는 식으로 한국 대선을 조롱하기도 했다"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다.

이어 지난 주말인 17일 대전을 방문해 내놓았던 충청권 공약인 대규모 국가 산업단지 조성을 재차 강조했다.

홍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대전 인근에 500만 평 규모의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만들어 4차 산업뿐만 아니라 유망한 업종의 기업을 유치, 이 지역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열렸던 대전 간담회에선 "가능한 대규모 단지를 만들어 전자·기기분야 대기업 1위부터 3위 중 한 기업체를 유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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