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연수원 전경.[사진=대전시 제공] |
신협중앙연수원은 노후화된 기존 신협연수원 철거 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신축한 건물이다. 풍수지리 양택 3대간법 (배산임수, 전저후고, 전착후관)을 고려해 계획했고 신협의 로고와 기념비를 통해 상징성을 강화한 전면광장, 수공간과 이어지는 중정, 운동장 등의 외부공간과 신협정신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유기적으로 배치했다.
주요 실 구성은 1층에 로비, 360석 규모의 강당과 역사관,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 2층~3층은 교육시설과 업무시설, 도서관, 체력단련실, 분임토의실이 위치하고, 4~7층은 숙소로 구성됐으며 교육생의 프라이버시와 관리자의 유지관리 기능을 고려해 교육동과 숙소동은 영역을 명확히 구분했다.
교육동과 숙소동 사이에 나눔과 소통의 공간인 도서관, 분임토의실, 카페, 체력단련실 등을 배치해 시설의 이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신협중앙연수원 전경. |
도서관은 2층과 3층의 연결(OPEN)을 통해 시각적, 공간적 확장성을 부여했으며 Skip floor 열람공간, 휴게공간, 분임토의실과 유기적인 연계로 자유로운 토론과 학습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또한, 교육동 옥상정원, 2층 분임토의실 연계한 옥상정원, 후면데크 등 '함께하는 야외쉼터'를 마련해 교육생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신협중앙연수원 전경. |
주요 마감재는 석재와 금속패널, 유리 등을 통해 단정하면서도 따뜻한 이미지를 부여했고 석재와 유리를 리드미컬한 사선처리로 조합한 전면부를 통해 신협을 상징하는 연수원으로 구현했다.
이러한 설계로 올해 연수원 건물은 대전시 건축상 금상을 수상했다.
연수원은 기능별 시설배치를 통해 상징적인 진입공간과 중정을 구성하고 전면과 중정 사이 시각적 오픈을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는 체험의 장을 완성했다는 점과 내·외부공간의 경계가 없는 능동형 연수공간을 제시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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