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간에는 전문 상담사를 초빙해 아버지와 자녀의 대화법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을 통해 아버지는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좀 더 친밀하고 유대감을 갖고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러가지 활동 등을 통해 아이의 생각이나 감정들을 좀 더 세심히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두번째 시간에는 비주얼싱킹 활동이라고 해서 다양한 게임 등을 통해 아이들의 감정과 생각을 좀 더 다양하고 폭넓게 이어가 그들의 생각이나 감정의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경험을 했다.
세번째로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축구교실 수업을 진행했는데 직접 축구장에 가서 축구를 배웠다. 전문 축구 선생님들이 아버지와 자녀들을 데리고 수업을 진행하는데 먼저 운동에 앞서 다치지 않기 위한 준비 운동을 철저히 했다.
어느 정도 스트레칭을 한 후에 축구 기술을 하나, 하나 알려주셨다. 공을 다루는 법, 공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패스하는 법, 상대방과 패스 후에 골을 넣는 법 등 다양하고 유용한 기술을 친절히 가르쳐 주셨다. 아버지와 자녀들은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며 점점 축구 실력이 늘어났다.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어느 정도 하다 보니 재미도 있고 쉽게 느껴졌다. 아이들도 곧잘 따라 하고 실력이 많이 늘었다.
후반전에는 아빠팀과 아이들 팀으로 나누어 미니 게임을 진행했는데 승패를 떠나 직접 아이들과 땀을 흘리며 공을 갖고 게임을 하니 그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아이들의 행동 하나, 하나가 모두 보기 좋았다. 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 골을 먹고 안타까워하는 모습 등이 아빠들에게는 정말 사랑스럽고 귀엽게 느껴졌다.
이제 마지막 활동으로 아빠와 자녀들이 수원 경기장과 축구 박물관에 나들이 가는 남아있는데 이 활동에서는 어떠한 좋은 경험과 추억들이 우리를 기다릴지 벌써부터 기대되고 흥분된다. 당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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