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17일 대전 중구 태평로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몸을 움츠린 채 길을 걷고 있다. 이날 설악산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3도까지 떨어지며 올해 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 /사진=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로 예상된다.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도 낮고 낮과 밤 기온차는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5~18도다.
오늘 저녁 충남북부 서해안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는 내일 새벽부터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낮에 점차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1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와 노약자 등은 체온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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