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이 지난 16일 대전 대덕구 대청중에서 열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띄어 앉기를 준수하며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졌다.
‘대전대청중’에서 열린 체험교육에서 학생들은 올바른 언론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하루 동안 취재기자로 활동했다. 교육은 중도일보 기자의 하루를 소개한 영상자료 시청을 시작으로 기사 쓰기 강의·미디어 강의·실습·편집 체험 순으로 진행했다.
언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단순 강의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거쳤다. 학생들은 직접 취재 아이템을 발굴하고, 같은 학생, 담당 선생님 등을 인터뷰했다. 이후엔 신문 편집 과정에도 참여했다. 취재부터 편집이 이뤄지는 과정을 몸소 체험한 셈이다.
대청중 학생들은 이날 기사 쓰기 실습에서 사전에 정한 조별로 기사 아이템을 발굴해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로 ▲[인터뷰] 대청중의 수학 프로그램 열띤 호응… 학업 흥미 유발 역할 톡톡 ▲불만 지속 제기됐던 대청중 두발규정, 드디어 변화했다 ▲오늘은 부마민주항쟁 기념의 날… 하지만 기념일 모르는 학생들 ▲만족도 높은 대청중 급식,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에 유명세 떨치다… 오징어 게임 유행 ▲청소년상담소인 '위클래스'의 유명무실 등의 주제를 선정해 기사를 작성했다.
직접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현상에 대해 스스로 느낀 바를 기사로 작성해 나갔다. 특히 3조는 시의성에 맞게 교육 당일 16일이 부마민주항쟁 기념의 날이라는 점을 이용해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또 학교 내 다양한 프로그램, 급식, 생활규정 등의 내용도 담아냈다.
일일 편집국장을 맡은 김나영 학생은 "일단 기자라는 직업을 직접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는데, 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줘서 고맙다"며 "현직에 있는 기자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고, 다시 또 기회가 있다면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