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네팔의 전통 의상

  • 다문화신문
  • 태안

[태안다문화]네팔의 전통 의상

남성은 다우라 수루왈, 여성은 쿠르타 수루왈과 사리 착용

  • 승인 2021-10-18 17:03
  • 신문게재 2021-10-19 11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김아사- 사진
네팔의 다양한 민족의상.


네팔에는 100개 이상의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으며, 민족마다 자신들만의 언어와 전통의상 등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특히, 전통의상을 행사 축제 명절, 결혼식에는 신부와 신랑도 장식한 전통의상을 입는다.

네팔의 전통의상으로 남성이 입는 의상은 '다우라 수루왈'로 상의(다우라)와 바지(수루왈), 겉옷, 모자(다카토피,토피)로 이루어져 있다.



다우라에는 단추나 걸쇠가 없고 4개의 타이(2개는 어깨에, 2개는 허리에 가깝게)로 고정한다. 수루왈은 발목이 꼭 맞는 헐렁한 바지로 다우라 수루왈은 넉넉하고 천연소재로 제작되어 편안하지만 입기가 불편하다.

여성들은 룽기, 건요 쵸로, 사리, 쿠르타 수루왈 등을 입는다. 쿠르타 수루왈은 가벼운 헐렁한 바지, 블라우스, 큰 스카프로 구성되어 있다. 바지는 느슨하고 일반적으로 면이며 밝은 색상으로 일반적으로 패턴이 없는 단색이지만 현대의 수루왈에는 장식으로 문양과 패턴이 있다.

네팔 여성의 또 다른 전통의상은 사리로 일반적으로 웨딩드레스로 사용되며, 중요한 특별 행사 및 의식을 위해 착용한다.

네팔 전통 사리와 인도 사리는 비슷하며, '파카'라고 불리는 페티코트, 꽉 조이고 짧은 블라우스, 사리로 구성된다.

사리는 허리둘레와 한쪽 어깨에 걸쳐서 입고, 금과 보석과 치장해 착용한다.

히말라야 인근에 사는 셰르파족의 의상을 '추바'라고 부르는데 셰르파 여성들은 흰색 생사인 부레로 만든 블라우스의 일종인 라툭위에 추바를 입는다. 바지나 바지의 일종인 양모로 만든 카남과 겉옷인 테퉁을 입는다.

셰르파 여성은 긴소매 추바인통콕과 민소매 추바인엔기를 착용하며, 추바 위에 판이기라고 하는 줄무늬 앞치마를 감는다. 기혼 여성은 앞치마와 뒤치마를 모두 착용하고, 미혼 여성은 허리 아래 뒤 앞치마만 입으며, 샤무라는 모자를 쓴다.

남자들은 매우 뻣뻣하고 소매가 깃이 긴 완주를 입고 무릎길이의 추바를 입는다.김아사 명예기자(네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2031년 3월 설치 확정
  2. 세종지방법원·검찰청 희망고문 끝...각계 환영 물결
  3.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4. 제20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5. 대전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보다 상승… 교사노조 "대응책·해결책 마련돼야"
  1.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2. 이공계 석사 특화장학금 추진, 1000명에 연 500만원 지원
  3. 대전 둔산동, 27일 2000명 집회로 교통 혼잡 예상
  4.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5. [독자칼럼]나는 지금 우울한 나라에 살고 있는가?

헤드라인 뉴스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고향에 잠시 머물며 국민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부석사는 금동관음 보살을 부석사에서 100일간 친견법회를 갖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2023년 10월 대법원이 금동관음보살상은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돌려줘야 한다는 대전고등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용해 확정한 이후 정부와 부석사는 반환 방법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를 위해 부석사 측은 지난달 대마도를 직접 방문했고, 인편을 통해 불상의 일본 반환에 반대하지 않을 계획으로 그 전에 신자와 국민이 인사..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