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다문화] 베트남 여성의 날

매년 10월 20일, 여성 존중해주는 날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이 있지만 베트남에선 여성을 위한 특별 기념일이 따로 있다. 매년 10월 20일로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다.

주로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과 애정, 존경의 마음을 담아 꽃과 함께 축하의 편지를 선물로 준다. 시내에는 여성을 위한 이벤트로 가득하고 꽃을 파는 상점은 거리에 가득하다.

여성의 날의 시작은 베트남 민족의 역사에 있다. 베트남에선 노예생활을 거부하고 자유를 얻기 위해 맞서 싸웠던 영웅들의 업적이 오랫동안 기념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억압, 가정폭력, 차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힘써 왔던 여자 영웅들의 업적은 국가의 자랑이다.

현재도 베트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들 중에 여성들이 많이 있다.

베트남 신임 국회의장은 베트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로 선정되었다. 베트남의 대표 저가항공사 비엣젯의 최고경영자 역시 여성으로 아시아의 파워 비즈니스 우먼에 등재되었다.

베트남 여성의 날은 여성의 인권을 위해 희생한 많은 사람들을 기념하는 날이다. 현대 여성을 존중해주는 날이다. 앞으로 여성들이 더 인정받고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계속되길 바란다.

논산(베트남)= 김지안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