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학력평가 준비하는 수험생 모습. |
수능시험을 30여 일 앞둔 지금부터는 당일까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 마무리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그동안 공부한 내용 중 어려웠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익숙한 EBS 교재와 교과서를 통해 마무리하고 정리해 둔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우선 올해 수능 시험은 개편된 수능으로 치르지만, 전반적인 출제방침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해 출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 9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 보면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에 대한 정리도 되고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실제 수능 시험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영역별 문제를 수능시험 시간에 맞처 풀어 보면 도움이 된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면 실전 대비 능력도 기르고 문제를 풀 때 시간 안배를 하는 연습도 되기 때문이다.
점수대별 학습전략도 필요하다.
상위권의 경우 상위권 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국어는 독서를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에 대해 대비를 하되, 문단 분석을 통해 글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지문에 대한 이해와 추론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중위권은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가능한 한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다. 정확한 문제 풀이와 개념학습을 한다면 상위권에 비해 성적 향상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확실하게 하나씩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가야 한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앞으로 30일의 시간은 체감상 굉장히 빨리 지나갈 것"이라며 "수능 시험장에서 나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공부하며 놓쳤던 것들을 점검하는 기간으로 활용한다면 후회 없는 수능 대비의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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