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 교육] 예산 대흥고 학생들 "기사가 완성되기까지의 노력을 알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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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교육] 예산 대흥고 학생들 "기사가 완성되기까지의 노력을 알게 됐어요"

  • 승인 2021-10-17 10:42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20211015-대흥고 NIE교육
2021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이 지난 15일 예산 대흥고에서 열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산=이성희 기자 token77@
"사실 기사가 어떻게 나오는지 잘 몰랐는데, 많은 고민이 필요한 작업이란 걸 알게 됐어요."

중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1 NIE 기자체험교육'이 15일 충남 예산 대흥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띄어 앉기를 준수하며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졌다.

예산 대흥고 1~2학년 24명의 학생은 중도일보의 역사를 시작으로 기사 쓰기의 첫걸음과 보도사진의 비밀, 영상 제작과 편집, 기사 작성과 첨삭지도, 편집 제작 과정까지 기자의 하루를 간접 체험했다.

NIE 기자체험을 통해 대흥고 학생들은 신문 제작에 투입하는 기자라는 직업이 세분화돼 있음을 배웠다. 이와 함께 꾸밈없이 간결하게 기사와 글을 쓰는 방법, 온라인 시대 사진 촬영과 온라인 매체에 대응하는 신문의 성장담을 배웠다는 것에 호응을 보였다.



학생들이 직접 기사를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체험 기사, 인터뷰 기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완성했다.

대흥고 학생들은 ▲청소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엇갈린 반응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변화하는 학생들의 삶(학교의 방역 수칙) ▲[체험] 대흥고에서 열린 NIE 기자체험 직접 해보니 ▲ [인터뷰]스포츠리그 우승자를 만나다… 대흥고 스포츠 리그 2-2반 우승 ▲[체험] 내 마음을 훔친 쿠킹클래스 ▲학생회가 엎어버린 생활규정, 결과는? 등의 주제를 선정해 기사를 작성했다.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겪고 느낀 바를 글로 풀어내며 진솔한 기사를 작성했다. 특히 6조인 신우정·양현진·이나영·최선일 학생은 올해 바뀐 학생회 규칙을 취재해 작성했다. 스트레이트 형식으로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며 기존 규정과 바뀐 규정을 비교해 나갔다.

또 다른 학생들은 이날 진행한 NIE 체험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3조인 이서원·이지원·조은비·이지성 학생은 언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그에 따른 솔직한 체험기를 기사로 완성했다.

일일 편집국장을 맡은 유승연 학생은 "기사 편집하는 걸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었는데, 너무 신기했다"라며 "언론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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