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70% 완료 눈앞…가까워진 '위드코로나' 기대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백신접종 70% 완료 눈앞…가까워진 '위드코로나' 기대

접종완료율 61% 이달 말 70% 돌파 전망
단계적일상회복위, 방역+일상 실행계획 착수
15일 마지막 사회적거리두기 후 전환 가능

  • 승인 2021-10-14 15:58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1092401001354500045611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이달 말 7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위드 코로나' 로드맵을 만들어 다음달 초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단계적, 점진적, 포용적'이라는 세가지 대원칙에서 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14일 질병관리청은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율은 인구 대비 61.6%으로 이달 말에는 전국민 70% 접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코로나 접종완료율은 접종 선두 개시국인 미국을 이미 넘어섰고, 이스라엘도 곧 추월한다. 또 델타 변이 이후 주요한 변이의 추가 발생은 보고되지 않아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실현 가능성도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겨울철 그리고 독감 등이 동시 유행한다면 방역의 혼선이 나타날 가능성 등 일부 불안요인은 남아 있다"라고 설명했다.

11월초로 예정된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구체적인 논의할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도 지난 13일 공식 출범하고 논의를 시작했다. 김부겸 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우대 적용 문제, 중증과 사망자를 집중 관리하는 방역체계 전환 등을 논의하게 된다. 8명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하거나 식당과 카페 이용 시간을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확대하거나 스포츠 경기나 공연장 입장 인원도 정원 대비 20~3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은 단계적, 점진적, 포용적이라는 세가지 대원칙에 대해서만 의견이 모아졌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이나, 사적모임 제한 기준을 푸는 기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때문에 15일 발표되는 마지막 거리두기에서 현행 단계를 유지하되, 접종 완료자를 우대하는 방역대책이 포함되는 수준으로 전망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이번에 발표할 거리두기가 위드코로나 전환 전 마지막 조정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전환시점을 고려해 (거리두기 적용)기간을 설정할 것"이라며 "그 기간 이후로는 바로 (위드코로나)전환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