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충청권 메가시티 국가균형발전 중추·글로벌 혁신성장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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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충청권 메가시티 국가균형발전 중추·글로벌 혁신성장 중심"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서 충청권 사례 발표
4대 핵심전략 미래산업 메카, 균형발전 허브 강조

  • 승인 2021-10-14 17:02
  • 신문게재 2021-10-15 3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4일 열린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에서 "충청권 메가시티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추에서 글로벌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대표해 충청권 메가시티 발표자로 나서 국토의 중심이자 우수한 혁신 인프라를 보유한 충청권의 강점을 살려 행정수도와 혁신도시의 완성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안의 발표했다.

우선 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미래산업의 메카이자 지속성장이 가능한 균형발전 허브를 조성한다는 비전을 앞세웠다. 주력산업인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 미래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탄소중립 대응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초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 등 4대 핵심 전략을 담았다.

허 시장은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대덕특구, 중이온과 방사광 가속기 등의 자원을 연계한 과학기술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충청권이 선도하고 있는 주력 산업들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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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충청권 전역을 미래 신산업 테스트 베드로 구축하고 탄소중립 대응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전략을 통해 단계적 화력발전 폐쇄와 이를 대체할 수소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2050 탄소중립의 시대적 소명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허 시장은 끝으로 "연대와 협력의 강화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행정통합의 3단계 절차를 통해 더 늘어나고 젊어지는 인구 구조를 형성하고 더 가까워지는 초광역 단일생활권을 조성해 자립형 생활경제권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11월 메가시티 추진을 합의했고 현재 긴밀한 공조 속에 전략수립 용역 중이다. 충청권은 2040년 인구 600만 자족권역을 완성하고 모든 지역에서 50분 생활권을 꿈꾸고 있다. 충청권을 잇는 교통 인프라는 속속 국가계획 등에 반영하면서 단일 생활권을 만들기 위한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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