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는 14일 외야수 정진호,김민하, 김지수, 투수 김진영, 정인욱, 문동욱, 서균 등 8명을 웨이버 공시했다. 또 육성선수인 투수 김태욱, 권용우, 포수 박준범, 내야수 정경운 등 4명을 말소 대상으로 공시했다.
웨이버(waiver)공시는 구단이 소속 선수에 대한 배타적인 권리를 포기하는 것으로 소속 선수와 계약을 해지하기 전에 다른 구단에게 대상 선수의 계약을 양도 받을지 를 공개적으로 묻는 절차다.
이로써 한화이글스 선수 12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방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진호는 2011년 두산에 입단해 2019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로 이적 후, 올해 47경기 출전해 타율 0.228에 9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김민하는 2011년 롯데에 입단해 2018년 한화 이적 후 올해 46경기에서 타율 0.209, 14득점으로 활약했다. 투수 정인욱은 2009년 삼성에 입단해 한화로 이적 후 올해 8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4.82점을 기록했다.
투수 김태욱은 천안 북일고를 졸업해 2017년 1차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으나, 올해 퓨처스리그에 20경기 출장하고 1군 무대에 데뷔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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