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1구역 위치. |
존치구역이었던 오류동 1구역이 구역 재지정 절차를 밟아 최근 정비구역으로 최종 고시되면서다.
오류동 1구역 추진준비위원회는 올해 안 추진위를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조합설립과 시공사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오류동 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했다.
오류동 1구역은 오류동 1구역은 오류동 180-20번지 일원의 주택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사업이 추진됐지만, 당시의 건설 경기, 동의율 부족 등으로 구역이 해제됐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의지가 커지면서 사업이 재가동됐다.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노후·불량한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토지이용효율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도시 미관과 경관을 증진 시켜 양호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현대산업개발, 한화 건설 등 1군 건설사들이 시공권 확보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예정 세대수가 312세대로 적은 편이지만, 입지적 강점이 뛰어나 건설사들이 홍보 효과와 뛰어난 사업성으로 해당 사업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시공사 홍보활동이 더욱 활발해졌고 향후 1군 건설사 브랜드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실제로 이 지역은 오류초등학교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있어 학군, 생활,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대수는 적지만 상당히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또한 인근에 재개발도 추진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된다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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