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엄마나라 전래동화극' 공연이 비대면으로 열릴 예정이다. 동화극의 주인공들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다.
엄마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출신국 언어를 사용해 엄마 나라의 전래동화를 출연할 계획이다. 공연의 목적은 지속적인 코로나19로 인해 엄마나라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화극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엄마 나라의 문화를 이해한다. 더불어 이중언어 실력을 향상하고 자신 있게 표현하는 것이다.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총 18가정 30여명이 참여하고 4팀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어 3팀, 일본어 1팀이 참가한다. 출연자 연령은 19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하다. 동화극 내용은 '올챙이들이 엄마를 찾는다', '모모타로' 등이 있다.
출연자들은 지난 8월부터 두달 동안 연습했다. 동화극 소품도 엄마들 스스로 만들고 복장도 본인의 나라에서 직접구매를 했다고 한다. 팀별로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멋진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모든 출연자가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양린린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