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나무는 높고 날씬하지만 아주 튼튼한 나무다. 이 나무의 열매 이름을 '부코'라고 부른다.
부코는 동그랗고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고 열매 안에 물이 있다. 몸에 좋은 전해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소화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열매 안 하얀색 살점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과일 샐러드, 음료와 같이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더운 날씨에 필리핀 길거리에서는 '보쿠 주스'를 판매하고 구입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요리와 후식으로 코코넛이 널리 쓰이니 모두 코코넛 요리를 먹어보길 바란다.
이외에도 코코넛 오일, 코코넛 껍질을 활용한 화분, 매트 등 활용할 수 있는 곳도 많아 팔방미인이라 할 수 있다.
/제사마리 명예기자(필리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