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 고등부 선수들이 카누 단일종목에서 메달 11개를 획득했다. 사진은 부여 백마강 시민참여 카누 프로그램 모습(중도DB) |
11일 제102회 전국체전 카누 경기가 펼쳐진 경북 안동 낙동강경기장에서 한밭고 3학년 정서호가 1인 탑승의 K1-200m 경기에 출전해 39초351으로 1위를 기록했다. 카누는 잔잔한 강물에서 배가 동시에 출발해 누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지 시간을 겨루는 종목이다. 정서호는 같은날 한밭고 박환(3)과 팀을 이룬 K2-200m에서도 37초922으로 은메달을 목을 걸었다.
여고부 K1-200m에서는 구봉고 3학년 오윤서가 44초962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확보했고, K2-500m에 출전한 구봉고 3학년 윤예봄·오윤서 팀은 1분57초045 기록으로 역시 금메달을 품었다. K1-500m에서도 구봉고 3학년 윤예봄이 2분08초698으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입상한 한밭고 카누 선수들 모습. |
앞서 지난 9일 개최된 K1-1000m 결승에서 한밭고 3학년 박환은 4분17초945으로 2위 은메달을 따냈으며, 1위와는 1초도 되지 않는 간발의 격차였다. 같은 날 K2-1000m 결승에서 부여고 유송현·임성준 팀이 4분08초047로 동메달을, K4-1000m에서 부여고 김재현·송정훈·유송현·임성준이 팀을 이뤄 동메달을 획득했다. C1-1000m에 출전한 한밭고 장현준은 4분46초538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3위 4분46초123보다 0.4초 뒤져 메달을 아쉽게 놓쳤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