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국체전] 물살 가르는 대전·충남 카누 선수들…금4 은3 동4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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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전국체전] 물살 가르는 대전·충남 카누 선수들…금4 은3 동4 '우수수'

한밭고 정서호 K1-200서 금메달
구봉고 오윤서 금메달 첫 2관왕
부여여고 이한솔 K1-500 금메달

  • 승인 2021-10-11 21:36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카누
대전과 충남 고등부 선수들이 카누 단일종목에서 메달 11개를 획득했다. 사진은 부여 백마강 시민참여 카누 프로그램 모습(중도DB)
대전과 충남 고등부 선수들이 전국체전 카누 단일종목에서 각각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11일 제102회 전국체전 카누 경기가 펼쳐진 경북 안동 낙동강경기장에서 한밭고 3학년 정서호가 1인 탑승의 K1-200m 경기에 출전해 39초351으로 1위를 기록했다. 카누는 잔잔한 강물에서 배가 동시에 출발해 누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지 시간을 겨루는 종목이다. 정서호는 같은날 한밭고 박환(3)과 팀을 이룬 K2-200m에서도 37초922으로 은메달을 목을 걸었다.

여고부 K1-200m에서는 구봉고 3학년 오윤서가 44초962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확보했고, K2-500m에 출전한 구봉고 3학년 윤예봄·오윤서 팀은 1분57초045 기록으로 역시 금메달을 품었다. K1-500m에서도 구봉고 3학년 윤예봄이 2분08초698으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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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입상한 한밭고 카누 선수들 모습.
충남을 대표해 출전한 부여고와 부여여자고 선수들도 최고의 기량으로 메달 소식을 전했다. K2-200m에 출전한 부여고 송정훈(3)·김재현(2) 팀은 38초044기록으로 결승선을 세 번째로 통과해 동메달을 안았고, 여자부 K1-500m에서 부여여자고 2학년 이한솔은 2분06초420으로 결승선에 제일 먼저 도착해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K2-500m에서도 부여여자고 신진주와 이한솔이 1분58초765로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앞서 지난 9일 개최된 K1-1000m 결승에서 한밭고 3학년 박환은 4분17초945으로 2위 은메달을 따냈으며, 1위와는 1초도 되지 않는 간발의 격차였다. 같은 날 K2-1000m 결승에서 부여고 유송현·임성준 팀이 4분08초047로 동메달을, K4-1000m에서 부여고 김재현·송정훈·유송현·임성준이 팀을 이뤄 동메달을 획득했다. C1-1000m에 출전한 한밭고 장현준은 4분46초538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3위 4분46초123보다 0.4초 뒤져 메달을 아쉽게 놓쳤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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