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고 이성 선수가 핀수영 400m에서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
지난 9일 문경 국군체육부대 수영장에서 개최된 제102회 전국체전 핀수영 남자 19세 이하부 경기서 첫 금메달이 나왔다.
대전체고 2학년 이성 선수는 모노핀을 발에 착용하겨 400m를 수영하는 경기에서 3분10초71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3분17초18 그리고 3위 3분18초48보다 7초 이상 앞당긴 기록이다.
이성 선수는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청소년핀수영선수권대회 표면 1500m 결승에 진출해 13분00초23초 기록으로 헝가리 퍼즈머니 산도르(12분52초62)에 이어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성은 이탈리아 대회를 마치고 귀국 후 방역조치에 따른 2주간 자가격리하면서 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 또 최근까지 대전체고 수영장 리모델링으로 다른 곳으로 원정 연습을 다니는 등 녹록치 않은 훈련 환경에서 거둔 금메달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두 번째 금메달은 육상에서 나왔다.
육상 400m 결승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획득한 대전체고 김승호. |
또 10일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열린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대전대신고 송승호·원선재·김태환 그리고 대전체고 김현수가 한 팀이 되어 합계 1706점으로 강원(1703점), 전북체육고(1702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먹에 걸었다.
같은 날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19세 이하부 -53㎏급 결승에서 대전체고 2학년 인수완이 인천체고 임소현을 5-2 판정승을 거둬 1위를 달성했다.
구미=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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