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홍문표 의원실 |
또 지난 2017년 이후 산사태 우려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충청권에서만 사망자가 5명이었으며 비율로는 55.6%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사태 우려지역 실태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사태 사망자의 64%는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산사태 우려지역은 산사태 위험지도 1등급 인근에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현지점검, 사방사업 우선 시행 등 산사태 예방사업 진행을 위해 산림청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이에 산사태 우려지역은 전체 13만 9855개며 이 중 28%인 3만 9191개에 대해서만 실태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실태조사 비율은 충북이 17.7%로 가장 낮았으며, 전북, 강원, 경기, 전남, 세종, 충남 순이었다.
홍문표 의원은 "지난 5년간 산사태 피해 면적만 2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장마가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산사태 우려지역 현장 실태조사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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