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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최소한의 실습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20명 이하 소규모 대면 강좌 개설은 증가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대학정보공시 전문대학 지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립 전문대 학생 중 4주 이상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은 2만5483명으로 전체 재학생의 5.9%로 집계됐다. 현장실습 참여 학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만5838명(10.4%)에서 44% 줄었다.
최근 현장실습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8년부터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현장실습지원비 문제로 대학이나 기업에서 현장실습 진행의 어려움이 있었고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사립전문대학의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현황을 비교하면, 2016년 23.2%에서 2021년 32.9%로 9.7% 늘어났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실습과목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전문대학들이 소규모 대면 강좌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고등직업연구소 관계자는 "현장실습 감소와 일반대학에 비해 열악한 창업환경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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