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촬영은 백제문화제 대왕제 진행 후 백제와 관련이 깊은 일본이 고향인 결혼이민자가 부여 왕릉원을 방문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백제와의 다양한 문화교류가 있었던 부문을 알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일본은 성왕 당시 백제에서 불교가 전래되었고 일본에서 최초로 출가한 비구니가 백제로 수련하러 왔던 곳이다. 당시의 교류에 대한 해설을 통해서 일상에서는 자주 듣지 못했던 백제와 일본의 관계를 새롭게 알게 됐다.
또한 일본에서 많이 알려진 백강 전투에 대한 설명을 통해서 당시 약 4만 2000명의 왜군이 백제를 돕기 위해서 출전하고 1만여 명이 전사한 당시에 일본의 생사를 건 큰 전투였다. 그 정도로 백제와 일본의 관계가 두터운 역사도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됐다.
한 참여자는 "역사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지만 백제시대의 일본과의 교류에 대해서 알게 돼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역사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며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츠르모토시오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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