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어울림으로 배움이 영그는 행복한 대전대흥초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어울림으로 배움이 영그는 행복한 대전대흥초

맞춤형 BIG+ 프로그램 통해 기초학력 지원 노력
창의수과학한마당·무한상상실 등 체험활동 전개
코로나19 속 블렌디드 러닝 수업 정착 노력 꾸준

  • 승인 2021-10-12 10:14
  • 신문게재 2021-10-13 9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대전대흥초 전경
대전대흥초 전경
대전대흥초등학교는 1938년 개교해 3만 44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8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다.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 있는 세계 시민을 기르기 위한 행복대흥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품격 있는 대흥인 양성을 위해 '기본탄탄 실력인, 생각쑥쑥 창의인, 꿈끼솔솔 품격인, 인성톡톡 행복인'을 교육목표로 학생 개개인이 꿈과 비전을 찾아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흥교육가족은 한마음으로 응원하며 지도하고 있다. 조원성 대전대흥초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의 즐거운 배움, 교사의 뜨거운 열정, 학부모의 소통과 참여로 행복대흥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대전대흥초의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따뜻한 마음으로 배움을 실천하는 어린이(기초탄탄! 실력인)= 대전대흥초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등교수업과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되는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해 '블렌디드 러닝 기반 질문으로 생각을 나누는 수업을 통한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방안'이라는 주제로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내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학생들이 활발하게 질문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교내 자율장학, 연구학교 운영 중간 컨설팅, 온라인 학부모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교사의 가르침 중심 수업에서 학생의 배움 중심 수업으로, 물리적 교실 중심의 수업에서 학생 삶 중심의 배움으로 배움의 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맞춤형 BIG+ (Basic-Interest-Gymnastics) 프로그램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하여 학습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행동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배움튼튼에서는 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원 보충수업을, 생각톡톡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심리상담을, 놀이미술에서는 자신감 향상을 위한 미술 활동을, 내몸튼튼에서는 자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체육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습에 대한 흥미를 점차 느끼고 있으며 나아가 올바른 학습 습관을 기르고 있다.

무한상상실
3D펜 등 교구와 기계를 활용한 무한상상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기초능력 바탕 위에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어린이(창의인)= 대전대흥초는 1997년도부터 대전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주관 초등 대흥발명교육 센터 거점학교를 25년간 운영하고 있다. 거점학교 운영으로 창의성 기반의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지역공동 영재학급과 단위학교 영재학급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씽킹 안전홀더 프로젝트, 친환경 발명품 만들기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융합과 관련한 수업을 실시한다. 영재학급 산출물 발표대회에서는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고 종합해 정리된 내용을 보고서로 발표했다. 학생들은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며 꿈에 도전하는 창의적인 영재로 거듭나고 있다.

창의수과학한마당은 체험중심 수학, 과학활동으로 지난 7월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에그퍼즐 맞추기, 지오데식돔 만들기, 테셀레이션 빈카드 만들기, 다빈치다리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전개하였다. 2주간 교내 전시를 통해 전교생이 함께 수학,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했다.

무한상상실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목공기계와 3D펜,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다양한 교구와 기계를 구비해 운영하고 있다. 교내 자율동아리인 무한상상부 학생들은 방과 후에 모여 기초적인 3D펜 작업부터 틴커캐드 모델링 작업, 3D프린팅, 레이저커팅을 위한 도안 만들기 등을 함께 실습하며 배우고 있다.

학교 체육 및 예술교육
학교 체육 및 예술교육.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꿈과 끼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멋진 어린이(품격인)= 대전대흥초는 Book적 Book적 꿈다락방 독서교육으로 학교 도서관이 학생, 교사, 학부모가 독서로 하나가 되는 소통과 어울림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독서 페스티벌 운영으로 학생들의 인문학적 사고력, 상상력, 문제해결력을 기르도록 했다. 학년별 독후감상 대회로 책 표지 그리기, 도서관 이벤트로 온라인 독서홍보물 만들기 등을 운영하였다. 다양한 독서교육으로 학생들은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꾸준한 독서로 책 읽는 즐거움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학교 예술 및 체육교육으로 학생의 특기 신장과 예술적 잠재력을 발현하는 교육활동에 중점을 두고 학교교육과정과 방과후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놀이통합교육, 예체능 수업, 스포츠클럽, 건강체력교실, 토요스포츠데이와 1교 1예술 동아리, 예술강사지원사업 등 체험중심 예술과 체육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배우며 즐기는 문화예술체육교육으로 건강한 심신과 세계 문화 시민으로서의 세련된 감수성, 따뜻한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참된 어린이(행복인)= 대전대흥초는 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 주관 동부연합어린이회 거점 학교를 운영하며 학생 자치 문화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원격을 통한 쌍방향 회의방식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어린이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4월 15일에 이루어진 선서식에서는 동부의 71개교의 학생 대표가 참여했다. 실시간 쌍방향으로 어린이회 배지 수여, 선서식, 선거 관련 특강이 이루어져 학생들이 어린이회 대표로서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쌍방향으로 서로의 얼굴을 보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함께 고민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학생 자치를 활성화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신장시키는 학생 자치 문화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등교 동선 분리, 시간대별 급식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빈틈없는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생님들의 지도에 따라 교실 안과 밖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살피며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은 보건교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조처를 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가 되고 있다.

교실수업개선연구학교
교실수업개선연구학교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급변하는 학교 환경에 안전하고 최적화된 시설로 업그레이드= 대전대흥초는 미래 교육환경에 적합한 다양하고 쾌적한 학교공간 제공을 위하여 매년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교실 사물함과 책걸상 교체, 강당 리모델링(냉난방, 음향, 탈의실, 장애인 무대경사로 설치 등), 운동장 트랙 조성 및 평탄화, 내진보강공사를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두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수업 정착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학교 방송장비 디지털 현대화사업과 원격수업을 위한 온라인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각 교실에는 원격수업을 위한 3~6학년 1인 1스마트 패드, 교실 무선망, 학생용 컴퓨터, 웹캠 등의 기자재를 구입했다. 학교 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로 변화하는 학교 교육과 수업 방법 개선에 한박자 빠르게 적응하여 준비하고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