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흥초 전경 |
▲따뜻한 마음으로 배움을 실천하는 어린이(기초탄탄! 실력인)= 대전대흥초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등교수업과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되는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해 '블렌디드 러닝 기반 질문으로 생각을 나누는 수업을 통한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방안'이라는 주제로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내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학생들이 활발하게 질문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교내 자율장학, 연구학교 운영 중간 컨설팅, 온라인 학부모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교사의 가르침 중심 수업에서 학생의 배움 중심 수업으로, 물리적 교실 중심의 수업에서 학생 삶 중심의 배움으로 배움의 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맞춤형 BIG+ (Basic-Interest-Gymnastics) 프로그램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하여 학습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행동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배움튼튼에서는 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원 보충수업을, 생각톡톡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심리상담을, 놀이미술에서는 자신감 향상을 위한 미술 활동을, 내몸튼튼에서는 자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체육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습에 대한 흥미를 점차 느끼고 있으며 나아가 올바른 학습 습관을 기르고 있다.
3D펜 등 교구와 기계를 활용한 무한상상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지역공동 영재학급과 단위학교 영재학급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씽킹 안전홀더 프로젝트, 친환경 발명품 만들기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융합과 관련한 수업을 실시한다. 영재학급 산출물 발표대회에서는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고 종합해 정리된 내용을 보고서로 발표했다. 학생들은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며 꿈에 도전하는 창의적인 영재로 거듭나고 있다.
창의수과학한마당은 체험중심 수학, 과학활동으로 지난 7월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에그퍼즐 맞추기, 지오데식돔 만들기, 테셀레이션 빈카드 만들기, 다빈치다리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전개하였다. 2주간 교내 전시를 통해 전교생이 함께 수학,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했다.
무한상상실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목공기계와 3D펜,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다양한 교구와 기계를 구비해 운영하고 있다. 교내 자율동아리인 무한상상부 학생들은 방과 후에 모여 기초적인 3D펜 작업부터 틴커캐드 모델링 작업, 3D프린팅, 레이저커팅을 위한 도안 만들기 등을 함께 실습하며 배우고 있다.
학교 체육 및 예술교육.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학교 예술 및 체육교육으로 학생의 특기 신장과 예술적 잠재력을 발현하는 교육활동에 중점을 두고 학교교육과정과 방과후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놀이통합교육, 예체능 수업, 스포츠클럽, 건강체력교실, 토요스포츠데이와 1교 1예술 동아리, 예술강사지원사업 등 체험중심 예술과 체육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배우며 즐기는 문화예술체육교육으로 건강한 심신과 세계 문화 시민으로서의 세련된 감수성, 따뜻한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참된 어린이(행복인)= 대전대흥초는 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 주관 동부연합어린이회 거점 학교를 운영하며 학생 자치 문화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원격을 통한 쌍방향 회의방식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어린이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4월 15일에 이루어진 선서식에서는 동부의 71개교의 학생 대표가 참여했다. 실시간 쌍방향으로 어린이회 배지 수여, 선서식, 선거 관련 특강이 이루어져 학생들이 어린이회 대표로서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쌍방향으로 서로의 얼굴을 보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함께 고민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학생 자치를 활성화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신장시키는 학생 자치 문화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등교 동선 분리, 시간대별 급식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빈틈없는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생님들의 지도에 따라 교실 안과 밖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살피며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은 보건교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조처를 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가 되고 있다.
교실수업개선연구학교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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