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성여상 허예은(2) 선수가 상대의 공격을 리시브하고 있다. 준결승에 진출했다. |
이날 허예은 선수는 11대 5로 쉽게 1세트를 쉽게 따냈으나 2세트 12-10 추격을 허용해 긴박하게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스코아 9-11로 세트를 상대에 내줬다. 승부의 4세트 초반 리시브 난조로 0-2까지 뒤지고 시작했으나 6-6, 7-7, 8-8 순으로 상대가 득점하면 악착같이 따라붙어 동점을 만들었다. 11-11 동점에서 공격에 성공하며 12-11 역전을 이룬 후 내리 한 점을 더 보태 13-11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4세트 점수차를 벌리며 뒤질 수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한점 한점 따라붙은 끝에 역전을 이뤄냈다.
허예은 선수는 10일 포항 포스코한마당체육관에서 경기도 문수수억고 이다은을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른다.
포항=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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