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실시한 메타버스 관련 독립 법안의 필요성에 대한 응답 그래프. 제공=조승래 의원실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메타버스 산업을 이끌 가상융합 분야 기업 중 94.3%가 금융지원과 창업 또는 민간투자, 해외시장진출 등 진흥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올해 4월 21일부터 5월 17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가상융합(XR+α) 제도 수립을 위한 산업계 현장의견 설문조사'에는 메타버스 관련 창업·벤처 기업(50%), 중소기업(46%) 등이 참여했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프로모션(진흥정책)의 필요성 다음으로는 '신제품·서비스 출시에 앞선 규제개선', '가상융합 시범사업 확대', '가상융합 실태조사의 필요',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인프라 구축' 등 항목이 뒤를 이었다. 가상융합 분야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독립법률이 필요하다고 답변한 기업도 70.2%를 기록했다.
조승래 의원은 "메타버스 관련 법률을 제정한다면 업계가 원하는 그리고 다양한 내용을 포함해야 하며 새로운 법률이 또 다른 규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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