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경산 사월역과 대구 정평역 구간에서 오는 8일 구미에서 개막하는 전국체육대회 '대구·경북 상생발전 특별 성화 봉송' 행사를 했다. 행사에는 양 시·도 부단체장과 교육감, 체육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청년 CEO 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사진=연합뉴스) |
강채린(대전체고 2)은 2019년 제48회 전국소년체전서 용상 58kg급과 합계 58Kg급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 큰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 전국대회가 잇달아 취소되면서 기량을 확인할 무대 없이 2년 가까이 보낸 강채린은 8일 전국체전 용상 -64㎏과 합계 -64㎏에 출전한다.
조월신(충주공고 2) 전국체전 첫 메달 획득을 목표로 11일 영주제일고체육관에서 핀급 첫 경기를 펼친다. 지난 6월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46㎏급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쌍둥이 형과 함께 권투를 하는 형제 복서이면서 이번 전국체전에는 동생만 출전했다.
충남은 전통적으로 단체전에서 강점을 보여왔고, 이번 대회에서도 씨름과 자전거, 역도 등에서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주영, 이용욱, 김무호를 앞세운 씨름은 메달권 실력으로 전망되고, 지난해 KBS배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석권한 목천고의 활약에 따라 최대 3개의 금메달까지 기대되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해 기량을 높이고 있는 핀수영 김효정(온양여고 2)도 제29회 전국학생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을 계기로 전국체전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으며, 10㎞ 경보 오지현(충북체고 3)도 지난 6월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서 50분48초 대회신기록을 기록했다.
다만, 선전이 기대되는 충청권 선수들이 예선전부터 상대로 맞붙어 불리한 대진표은 악재로 꼽힌다. 배구 남고부에 대전중앙고가 천안고와 16강에서 맞붙고, 배구 여고부에서는 대전용산고와 제천여고가 승부를 가린다. 이어 세종을 대표하는 사파타크로 하이텍고가 충북 오창고를 상대로 8일 첫 경기를 치른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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