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구연 시험 모습 |
시험장 들어갈 때는 많이 떨렸지만 그동안 계속해서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조금은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시험을 볼 수 있었다.
솔직히 이런 연습은 혼자서 하기는 힘든 일이었는데 선생님께서 표현, 표정,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다.
선생님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전부 다 알려주시고, 특히 외국인이라서 발음이나 감정표현법을 집중적으로 열심히 연습을 시켜주셨다.
강의는 실기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선생님 덕분에 이렇게 동화구연 시험에 즐겁고 자신 있게 참가할 수 있었다.
흥미롭고 자연스럽게 동화구연을 하기 위해 다양한 동화책을 통해 책의 내용과 캐릭터 성격에 맞게 목소리 표현하는 방법도 배웠다.
처음부터 취업을 생각하며 배운 건 아니고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표 동화구연을 배우기로 했는데 이렇게 시험을 보고 자신감이 많이 생길 줄은 몰랐다.
직접 내가 배운 강의는 책 내용만 읽지 않고 이야기 사이사이 어떻게 진행될지 상상을 해보기도 하고, 직접 구연을 해보기도 했다. 창의력을 높이는 활동을 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더 높인 수업이었다.
동화구연교실을 통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활동도 하고 글도 너무 잘 읽게 되었다. 또 이해력도 높아지며 엄마와 자녀와의 정서적 교류도 잘되는 것 같아서 좋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수업에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그런 방법들까지 전부 배울 수 있어서 나에게는 도움이 됐다. 예전에는 내가 읽어줘도 지루해하고 집중을 못하던 자녀가 이제는 책을 좋아하게 되고 흉내도 내며 재미있게 같이 읽을 수 있어서 보람을 많이 느끼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당티몽투이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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