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등산의 계절 가을에 가볼만한 중국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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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등산의 계절 가을에 가볼만한 중국명산

  • 승인 2021-10-05 13:34
  • 신문게재 2021-10-05 11면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한반도의 44배(약 960만㎢) 영토면적을 자랑하는 중국은 수많은 명산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명산들은 우리나라 사뭇 다르게 웅장하고 험준한 산세와 신비로운 절경 등 각기 다른 매력으로 등산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중국에는 예로부터 '오악(五岳)을 오르면 천하에 더 이상 구경할 산이 없다'는 말이 전해온 바가 있다. 바로 그 오악이 태산, 화산, 형산, 항산, 숭산이다.

하지만 명산에 대한 예찬은 '황산을 구경하고 나면 오악도 볼 필요가 없다'라는 말이 이어진다. 황산의 경치가 얼마나 뛰어난지를 실감케 해주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천하비경의 이들 명산을 포함해 중국의 가볼만한 10대 명산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등산족은 물론 곳곳에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일반 관광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이 바로 중국의 10대 명산이다.

'오악 중 으뜸'은 바로 태산이다.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아래 뫼이노라'는 말이 있듯이 예로부터 '하늘로 통하는 길'이라 했던 태산은 중국 오악 가운데 으뜸이라 여겨지고 그중 동쪽에 있는 동악(東岳)인 태산은 산둥(山東)성 중부에 자리잡고 있다. 원래 명칭은 대산(岱山)이었다가 춘추시기 태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천하 제일의 산' '중화국산(中華國山)'이라 칭하는 중국 대표 명산이다. '가장 험준한 산' 화산(華山)은 중국 오악 가운데 서악(西岳)에 해당하는데 화산은 산시(陜西 섬서)성 화인(華陰)에 위치해 북으로는 웨이허평원(渭河平原)이 있고 황하가 지나는 곳이다.

화산은 '하늘 아래 가장 험준한 산'이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70도에 가까운 경사를 자랑한다. 날씨 변화가 심해 운무와 빙설이 만들어내는 황홀한 풍경도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기회가 되시면 중국여행 시 오악을 방문해보셔도 추억이 많이 남을 것 같다. 박홍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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