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울경에서도 압승 대세론 이어가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이재명 부울경에서도 압승 대세론 이어가

55.34% 득표…33.62% 그친 이 전 대표 따돌려
누적 득표율 53.51% 과반선두 "국민·당원 감사"
오늘 49만표 2차 슈퍼위크…본선직행 '분수령'

  • 승인 2021-10-03 08:56
  • 수정 2021-10-03 09:22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PYH2021100203450005100_P4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압승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자신에 대한 보수야권의 맹공 속에서의 승리라 캠프 안팎에선 더욱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지사는 2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울·경 경선에서 득표율 55.34%로 선두를 차지했다.

2위는 이낙연 전 대표로 33.62%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박용진 의원은 각각 9.74%와 1.30%로 3~4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부울경 경선을 포함해 대전충남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8차례 순회경선과 1차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합산한 누적 득표율에서도 이 지사는 53.51%(36만5천500표)로 과반 선두를 질주했다.

이 전 대표는 34.67%(23만6천804표)로 2위였고, 추 전 장관 10.58%(7만2천285표)와 박 의원 1.24%(8천476표)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격차는 약 13만표로 더 벌어졌다.

그는 부울경 경선 직후 언론과 만나 "예상을 뛰어넘는 지지를 보내준 국민과 당원동지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최종 선출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제 소망 사항이기는 한데, 어떻게 될지는 알 수가 없다.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부울경 승리로 정치권에선 이 지사가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3일 인천에서 순회 경선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인천에서는 49만여명에 이르는 2차 선거인단 투표(2차 슈퍼위크) 결과도 공개된다.

이날에서도 이 지사가 승리를 거둘 경우 본선 직행에 쐐기를 박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 마지막 일정으로는 경기(9일)를 거쳐 서울(10일) 등이 남아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2.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3.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1.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2.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5.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