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를 따라 곰솔과 맥문동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
서해 바다와 연결된 환상의 하늘길 장항스카이워크
송림숲을 배경 삼아 바다와 맞닿아 있는 장항스카이워크 |
사람의 지친 심신을 위로해 주는 자연의 선물이 있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나무, 꽃, 파도, 노을이 빚어 내는 풍광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곳을 굳이 택하라면 장항 송림산림욕장을 빼 놓을 수 없다.
푸른 곰솔(해송)숲을 산책하며 자연이 주는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송림산림욕장. 발끝 아래 펼쳐진 570만 본의 보라빛 맥문동 꽃 향이 콧등을 스치고 1만2000 그루 곰솔이 내뿜는 피톤치드로 평온을 찾을 수 있는 산림욕장은 송림숲으로도 알려져 있다.
장항 송림산림욕장의 곰솔과 보라빛 맥문동 꽂 |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장항 송림숲 |
장항 송림산림욕장의 특징은 산책로 바로 옆에 하얀 백사장을 끼고 있는 바다와 붙어 있다는 점이다. 이곳 백사장은 과거 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모래찜질 명소로 유명세를 탔다. 솔향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나타나는 바다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을 선물한다.
송림산림욕장의 솔바람길 산책로 |
장항스카이워크에서 바라 본 서해 노을 |
장항스카이워크 중앙에 설치된 기벌포해전 전망대 |
마음 편히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요즘, 일상의 피로를 풀고 자연이 주는 힐링을 원한다면 장항 송림산림욕장을 찾아 보면 어떨까.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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