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덕구 제공 |
대덕구는 문화관광재단을 통해 관광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재단을 통해 지역 경제의 구심점 역할까지 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대덕구에 따르면 문화관광 전담기관인 대덕문화관광재단이 10월 6일 금강로하스타워(대덕문화재단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한다.
대덕문화관광재단은 민선 7기 공약으로 대덕구가 추진해왔으며, 지난 7월 설립등기와 채용 등의 절차를 마치고 9월 1일 업무를 개시했다. 지역문화예술·관광 진흥을 위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문화예술·관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향후 대덕문화관광재단은 먼저 지역의 문화관광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을 연결하기 위한 대덕문화관광포럼을 11월과 12월 두 차례 진행해 대덕의 문화관광을 혁신시키기 위한 담론을 모아나간다. 대덕문화관광재단의 사업을 중장기로 나눠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문화관광 분야 국가 공모사업 유치에도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덕경제재단 설립 이사회 개최 사진=대덕구 제공 |
대덕경제재단은 중소기업과 소공인 지구 등이 밀집한 대덕구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특화산업 발굴과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전략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설립됐다. 이사회는 초대 이사장인 박정현 대덕구청장(당연직 임원)과 공동 이사장으로 선출된 박희원 라이온켐텍 회장을 비롯해 17명의 이사와 감사로 구성됐다.
대덕경제재단은 10월 협약을 앞두고 있는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을 포함해 ▲대덕구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 ▲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사업 ▲국가 또는 지자체장 등 위탁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법인 설립허가 신청 및 등기절차를 거쳐 10월 중 출범할 계획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덕구의 숙원이었던 대덕문화관광재단의 출범을 통해 대덕의 가치를 확장하는 창조적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산업환경 개선을 포함한 기업행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대덕경제재단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의 노사민정연학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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