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와 쇼핑몰에서 크리스마스 노래가 재생되기 시작하고, 항공사의 휴가 프로모션이 팝업되고, 친구와 가족이 함께 모여 외식을 하자는 초대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모든 백화점에서도 이 때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공, 조명이 장식된다.
이런 전통을 실천하며 자랐지만, 이 모든 것이 실제로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필리핀인들의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가능한 이유 중 하나이지만 사회학자인 클리포드 소리타, 전례력을 보면 대림절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위한 준비가 11월 마지막 주나 12월 초순인 성탄절 전 4주일에 시작된다.
이 전통에 대한 연구결과는 명확한 결론을 내놓지 못한다.
그렇다면 9월의 크리스마스는 단순한 마케팅 스턴트인가.
쇼핑몰과 햄과 크리스마스 선물 제조업체가 만들어 낸 전통인가.
쇼핑몰과 브랜드는 사람들의 행동에 반응한다고 사회학자 소리타는 확신했다.
필리핀에서 크리스마스를 연장하는 데 쇼핑몰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필리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구매하는 장난감 및 기타 선물 품목에 대한 수요 증가를 유발하기 이러한 관행을 활용했다는 분석이 합리적이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마케팅 스턴트 이상이다.
필리핀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축하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의 연장된 준수를 지지했다.
필리핀의 긴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한 가장 간단한 설명은 큰 축하일까지 카운트다운하는 심리적 프레임워크 일 것이다.
9월 16일 크리스마스가 시작되기까지 100일이지만 필리핀 사람들은 항상 더 일찍 축하하기를 좋아한다.
다시 말해 필리핀 사람들의 의식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을 사고, 크리스마스 트리와 기타 장식을 하고, 노체 부에나를 계획하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계획할 기회로 생각하도록 고정되어 있다.
아마도 이 전통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전승된 이유일 것이다. 다문화명예기자 사라스엘사(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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